한국 휴가 다녀온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대장과 아해들은 5월 초 부터 약 3개월를 빡시게 지내다 왔고 저는 10일동안 다녀왔습니다. 10일 있는 동안 대사과에서 인터뷰, 이 다섯개를 동시에 치료, 나름 짧은 가족 여행, 등등을 치르느라 아주 죽는 줄 알았네요.
우리 성주와 혜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이모부, 고모, 삼촌, 숙모 등등으로부터 사랑만 느무느무 받아서리 개념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다 팽개쳐 놓고 있더군요... 미국으로 돌아온지 한참이 지났건만 아직도 한국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하시고 야심차게 손수 지은 아버지 어무이 집입니다.
성주 혜주 보여준다고 한국에서 나는 묵을 만한 모든 것들을 심어 놓으셨네요
방울토마토는 아직 안 익었더군요.
집 앞 연못에다 연을 으찌나 많이 심어(?) 놓았는지 보이는 저 씨를 다 받아서 밥에 같이 넣어 묵습니다.
일일히 까고 자르고 독성이 있다는 눈은 떼어내고... 묵는건 쉬어도 아무튼...ㅠㅠ
나름 연꽃도 이쁘게 피었더군요...
연못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깨라고 했는지 들깨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깹니다...^^
호박꽃도 있고요...
봄에 출장 갔을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더군요.. 잔디도 다 자라고...
성주와 조카인 채연이...^^
애들은 자연환경 속에서 아주 즐겁게 콩을 까며 놀았다죠...ㅋㅋ
문성주군 옥수수 하나만 따면 될껄 반토막을 내 놓더군요... 못하게 하려 했더니 어무이가 그냥 두라고 괜찮다고 맘껏 하게 두라고... 역시 할머니의 손주 사랑은... 오랜만에 본 녀석이 마냥 이쁘기만 하신가 봅니다...
오빠가 잘라놓은 옥수수대를 걸쳐매고...^^
요놈이 녹두였던거 같은데...
도라지꽃이 이쁘게 폈네요... 도라지를 못 묵고 왔습니다...ㅠㅠ
연이 으찌나 큰지 혜주키를 훌쩍 넘더군요...
밤에는 불꽃놀이도 하구요..
글씨를 써 보라고 했는데 실패를...ㅡ.ㅡ;;
문성주군 오바중...ㅋㅋ
집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심심하면 방학중인 학교에서 가서 놀곤 했죠...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실제 아는 노래방에서 인테리어 그대로 가져왔더군요...^^
역시 애들 앞에서는 숭늉도 못 마십니다... 애비가 Rock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노래를 부르는데 Deep Purple 곡을 부르고 있습니다...ㅠㅠ
올만에 동희처제와 술 한잔 걸치고 돌아오는 도중 흥분한 아해들...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조카를 데리고 영화 한편 본적이 없더군요...ㅠㅠ
봉숭아 물도 들였네요...
하룻밤을 자고 났더니 이쁘게 들었습니다...
수영장에 가려다가 혜주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냥 뒷뜰에서 놀게 했는데 더 좋아하더군요...
혜주야 뭐가 그리 좋으니...
잔디로 라면을 끓인다고 한참을 저러고 있더군요...^^
시카고에 살면서 싱싱한 해산물 섭취가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실컷 먹고 왔습니다. 우리 성주는 회 맛에 눈을 뜨고 와서는 계속해서 회가 먹고싶다고 타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