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카고에 제대로 된 첫 눈이 내렸습니다. 작년에는 10월 초에 눈이 내려 당시 와 계시던 장모님이 놀라고 가셨더랬는데 올해는 많이 늦었네요. 토요일에 주로 한주간 밀렸던 장보기와 청소가 우리집의 주된 일인데 눈이 내려 그냥 집에서 온 가족이 뒹굴거렸습니다.
우리 보리양은 최근 새로운 스킬인 의자 올라가기를 득템하셨는지 아주 끌러내리기에 바쁩니다. 올라가서 얌전히 놀면 아무 문제 없겠는데 뭐 이건 오도방정을 떨다 자주 꽈당 하셔서 온 식구가 감시하느라 바쁘네요...
몇번이나 전에 업급했듯이 우리 성주군 아기 동상땀시 고생이 많은데 군소리 없이 아주 잘 돌봐줍니다. 물론 가끔 이제 단맛에 조금씩 눈을 떠 가는 혜주양을 고문하기도 하지요...ㅋㅋ
뭐 올만에 얼굴 드밉니다...(아니군 요 아래 우리 부서 아해들과 찍은 사진이...ㅡ.ㅡ;;) 아무튼 살이 빠질 생각은 안 하고 배도 조금씩 나오고...(많이 나왔나....크흐흑) 이제 서른 중반이니 곧 마흔이란 넘이 친구하자고 달려오겠네요... 성주군과 달리 보리양은 우리 부부의 얼굴 크기를 물려받지 않았습니다...휴
그 무섭다는 초딩이 되어 버린 우리의 문성주군... 벌써 첫학기가 끝나가고 나름대로 제대로 초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동네에 일본에서 온 코타라는 반친구가 있어 둘이 아주 좋아 죽고 있습니다...ㅋㅋ
그나저나 언제까지 사진 찍을 때 저럴련지...흠
한국에서 공수된 머리핀을 들고 인상쓰는 문혜주양...ㅡ.ㅡ;; 도대체 왜 인상을 쓰는지 말을 아직 못 하기에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한성깔 합니다... 보리양을 제외한 모든 식구는 보리양이 잘 때가 제일 행복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