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주군 나홀에 집에.... 이십여분 대성통곡...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자 위에 사진을 보시면 ● 파란점(우리집) ◆ 빨간점(버스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은 성주가 버스에서 내려서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집으로 혼자 걸어 옵니다. 그 동안은 대장이 성주가 올 때 마중을 나가질 않았었는데(보리때문에 쉽지 않죠) 오늘은 날이 따땃해서 큰 맘 먹고 델러 나가는데 파란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성주와 엇갈려 버린거죠...ㅡ.ㅡ;;
보통은 성주를 내려 준 스쿨버스가 우리 집 앞을 지나기에 성주가 내린 것을 아는데 보리를 유모차에 태우느라 차고 안에 있는 그 짧은 시간에 스쿨버스가 우리 집 앞을 지나가버리고 대장이 차고 문을 열고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코너를 도는 순간에 성주는 지름길로 들어가버려 엇갈렸다죠.. 게다가 오늘따라 유난히 버스가 일찍 와서 대장도 전혀 버스가 왔을거라 생각을 못했고...
뭐 엇갈린 모자의 운명은...ㅋㅋ
대장은 '왜 이리 안 와'하면서 걱정을 졸방하고 있을 때, 우리의 문성주군 차고를 통해 집으로 당당하게 들어 갔는데 엄마가 없자 크게 몇번 부르다가 집에 아무도 없다는걸 알아차리고는 대성통곡 시작... 나중에 문성주군 왈... 자기가 너무 불쌍했다더군요..ㅡ.ㅡ;;
하지만 울면서도 저에게 전화를 하는 센스를 발휘했으나 미국은 골때리게 핸드폰끼리 전화할 때는 전화번호만 찍으면 되지만 집전화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할때는 국가번호 1을 앞에 눌러야 한다는걸 알 턱이 없는 문성주군 졸방 울면서 계속 전화 시도... 전화마저 안 되니 거의 패닉상태로 목청높여 울고 있을때 이상하다 생각한 대장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아무튼 문성주군 오늘 나홀로 집에 4를 혼자 찍었네요...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