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장과 함께 갔지요...
가와사키가 그리 흔한 병은 아니고 뒤에 오는 심장쪽의 질환으로 예전에는 원인도 모르고 죽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병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데 한 일주에서 이주 아프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다가 나중에 심장쪽 혈관이 막혀서 급사를 한다고...ㅡ.ㅡ;; 1970년대에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안 나온 병입니다.
아무튼 치료를 받았음에도 심장에 있는 혈관이 약간 늘어나서 일년간 약을 먹어야 하고 3-4년간 일년에 한번정도 체크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혈관이 더 이상 늘어나지만 않는다면 사는데 아무 지장없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고..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니라고 했지만 걱정을 안 할수는 없겠죠.
병원에서 5일만에 퇴원했는데 병원에서 다른아이에게 세균성 장염을 옮아서 퇴원 하루만에 다시 입원을 해서 5일 더 있었습니다. 대장이 고생이 많았죠...ㅠㅠ 성주녀석 몸이 아프니까 엄마만 병원에 있게하고 다른가족들은 쳐다보지도 않으니 시차도 적응 안 된 상태에서 일주일간 밤새 성주녀석 돌보느라 대장도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였다는...
지금은 평상시와 똑같은 장난아닌 성주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영통 이모집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건 5월 말이이 될거 같네요... 어찌됐던지간에 한국까지 갔으니 대장도 그렇고 성주도 그렇고 좀 즐기다 와야겠죠...^^ 5월에 장인어른 제사와 아버지 생신이 있기에 다 치르고 오라고 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저는 이번주에 이사를 해야합니다.
학교랑 일하는것 땀시 무척 바뻐서 이사는 조금씩 밤에 해야합니다. 다행이 주변에 좋은 이웃들이 많이 계셔서 이사를 하는게 큰 부담은 아니지만 대장이 없이 사는게 상당히 힘드네요...쿨럭
예전에도 혼자 미국에서 있던적이 두번이나 있었지만 그때는 방학이였고 일도 안 할때라서 혼자 이것저것 해 먹기도 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햅반이라는 멋진 식품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이자리를 빌어 제일제당에 땡큐한방 날리고)...쿠허허
이제 몇시간 후면 인터넷을 짧으면 일주 길면 이주정도는 사용 못할거 같네요....
미국은 빨리 되는게 아무것도 없다는...ㅡ.ㅡ;;
그동안 성주걱정 많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가 일일히 답글을 못 달았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인터넷 새로 개통하고 한국에서 사진 받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홈을 꾸려가야겠죠...

성주 병원에서 - 출처 : 리다님 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