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완전 수동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필름을 넣은 후에 ISO를 바꾸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여려대 사용하는데 M6외에는 모두 카메라가 알아서 이것저것 설정을 해 주기 때문에 깜빡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군요.
아래 사진도 ISO 100인 필름을 넣고는 이전에 ISO 400에 맞춰놓을걸 안 바꿔 찍었더니 두스탑 언더로 찍혀 버렸지요. 그래도 현상을 하고 루페로 슬라이드필름을 들여다 보니 독특한 느낌의 사진이 떠억하니 있더군요.
지금 생각에는 필름 스피드를 제대로 맞춰 놓고 찍었으면 정확한 노출을 얻었겠지만 이런 느낌의 사진은 얻지 못했을거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