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디 생일을 앞두고 딸랑 셋 밖에 없는 식구 모두가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는 상태에서 맞이한 생일이였네요...ㅡ.ㅡ;;
전 핑계꺼리생겨서 핵교도 하루 빼묵고... 한시간에 을매짜리 수업인데...ㅠㅠ
그래도 선생들이랑 전화하느라 영어공부 빡씨게 했습니다...헐헐
암튼 아들생일 핑계로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우편함을 열어봤더니
어디서 많이 본 동네의 주소가 적힌 소포가 하나 있더군요...
분당구 장미말... 음...
그렇습니다... 우리 쏭누님께서 멋진선물들을 성주의 생일에 딱 맞춰 보내셨더군요...
누님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해요...부끄...ㅡ.ㅡ;;
선물이 뭐냐구요... 사진에 나옵니다... 성주가 나오는 사진에서는 다 찾아볼수 있습니다... 뭘까요...???
암튼 생일 어찌치뤘는지 함 보세요...^^
울 대장 아픈몸을 이끌고 음식을 장만했습니다... 언듯보기에 별거 없어보이지만
어제 저녁부터 뭔가를 열쒸미 하다 오늘도 하루 죙일 한겁니다.

나름대로 한요리하는 울대장이 왜이리 오래걸렸냐하면
바로 이넘때문이죠... 울 엄니 말씀으로는 수수팥단지라고 하던데..떡의 일종입니다...
이걸 열살까정 생일때마다 해주면 나쁜귀신이 도망가고 건강하답니다...^^

고모, 고모부가 사다준 장난감... 뭔지 아시겠죠...^^
후~~ 불면 괴물혀처럼 쑤욱 나오는건데 우연히 성공한겁니다...

케익에 불도 붙이기 전에 찝쩍대는 문성주군...ㅡ.ㅡ;;
케익 맛나게 생겼죠... 미국케익입니다...
맛나게 생기기만 했더군요...ㅡ.ㅡ;; 그렇죠 뭐...

촛불끄는건 이제 수준급...크하하 이런거라도 잘해라...^^

스스로도 촛불끄기는 잘한다 생각하나봅니다...크허허

정신없이 준비하다보니 모자도 안쓰고 진행했더군요...
라이언킹모자...^^

고무줄이 좀 쬐더군요...

가면도 함 써봤는데 바로 벗어버리더군요...

메롱혀 장난감으로 혀내밀기 시도중.... 헛힘만 무지 쓰더만요...ㅡ.ㅡ;;

자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예전에 인희누님네서 했던건데요.. 애덜 생일날 저 안에 사탕같은걸 넣어두고
이이들이 저걸 쳐서 깨뜨리는건디... 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동네 풍습이겠죠...

막대를 찾다보니 청소기 앞에 끼우는 봉이 있더군요...
참고로 문성주군이 하는짓은 군인흉내입니다...
얼마전 Band fo Brothers라는 전쟁드라마를 빡씨게 같이 봤더니 청소기봉만 있으면
저러고 다닙니다... 입으로는 지 나름대로 총소리도 내면서요...

처음에는 흥미없어 했으나 엄마랑 고모가 가세를 하자 슬슬 달아오르더니만...

급기야 쳐키가 되버렸습니다...ㅠㅠ
딱 "오늘 너함 주거바라" 이표정이죠...ㅡ.ㅡ;;

근디 제가 보기에 이제 두돌맞은 녀석이 부수기에는 너무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승질급한 제가 박살을...
녀석 기다렸다는듯이 탈싹 달라붙어서는 사탕을 꺼내더군요...

뭐 대충 이렇게 문성주군 사탕을 빨으면서 생일 이벤트는 끝났습니다...

뭐 큰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문성주군에게 고맙구요...
장난아닌녀석과 집에서 매일 씨름하는 울 대장에게도 고맙네요...^^
성주야 생일 축하한다...
앗 근디 쏭누님의 생일선물이 뭔지 아시겠나요...?
캔키즈여 영원하라... 크하하
누님 고맙습니다...^^
